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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강해서 통화긴축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의 반대편에서 본 시각

Global Insights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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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문제 개선, 일시에 그칠 온화한 날씨의 영향, 인력 부족 현상 완화 등이 낮출 인플레이션 압력

2월 미국 S&P글로벌 PMI 예비치는 시장 예상을 상회.
제조업PMI가 47.8로 전월 46.9와 예상치 47.1을 모두 상회했고, 서비스업PMI도 50.5로 전월 46.8과 예상치 47.2를 상회하면서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 50을 상회.
특히 서비스업PMI는 예상치의 상단이었던 49도 상회.
제조업PMI와 서비스업PMI 모두 작년 12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
2월 S&P글로벌 PMI 예비치가 반등하면서, 경제가 강한 만큼 강한 통화긴축이 필요하다고 인식했고,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2% 이상 하락.
전형적인 ‘Good is Bad’ 장세.
그러나 S&P글로벌은 그 외에도 주목해야 할 몇 가지 점을 짚었음


1) 공급망 문제가 개선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고 함.
자재의 운송 시간이 2009년 이후에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되는 등,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는 건 긍정적이라고 평가.
특히 공급망 문제가 개선되면서 제조업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음.
최근에 나온 기업 실적 발표에서도, 금리 상승과 수요 둔화처럼 부정적인 요인들 속에서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고 있는 게 긍정적이라는 언급이 많았음.
특히, 최종재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기업들이 공급망 문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언급을 많이 했음.
스포츠의류 회사인 언더아머는 운송 비용이 낮아지면서 다른 비용 증가분을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했고, 장난감/게임 회사인 하스브로는 공급망 문제가 다시 발생할 것 같지 않다고도 함.
제조기업들은 대체로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기까지는 몇 분기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
그러나 이와 같은 문제들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게 중론.
공급망 문제가 풀리는 건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는 데에 중요.
지난 2년 동안 운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적기에 상품을 공급하지 못했고 운송 비용은 높아졌음.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상품 가격을 올려왔는데, 이제는 공급망 문제 때문에 상품 가격을 올려야 할 필요성이 낮아지고 있음.
공급 문제가 완화되고 있다는 건, 물가 안정을 위해 수요가 크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는 의미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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