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는 FY23 4분기 (11~1월)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예상치를 하회하는 보수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단기 성장 둔화 전망에도 장기 운영 전략은 유효한 것으로 발표했다. 월마트는 4분기 매출액 1,640억 달러 (+7.3 YoY), 주당순이익 1.71달러 (+11.8% YoY, 컨센서스 1.52달러)를 기록했고 시장예상치를 각 2.7%, 12.2% 상회했다. 작년 FY23 연간 매출은 6천억 달러 (+7.3% YoY)로 역대급을 기록했다. 동일매장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3% (미국 월마트 17%, 샘즈클럽 12.6%) 성장했다. 높았던 재고 정리로 인한 할인과 판매 제품 믹스로 매출총이익률은 22.8% (-0.97%p YoY)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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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불확실성에 따른 보수적 가이던스 제시, 과거 5년 평균 매출 성장률 6% 하회, 그러나 장기 성장은 유효
월마트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 2.5~3% 성장 (시장예상 3.3% 성장), 주당순이익 5.9~6.05달러 (시장예상 6.29달러)를 발표했다. 가이던스는 과거 5년 평균 매출 성장률인 6%를 하회하며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보수적으로 제시했다. 단기 성장 둔화 전망에도 이커머스, 광고사업 등 고마진 사업 성장과 공급망 자동화에 따른 효율성 제고로 장기 성장은 유효한 것으로 예상된다. 재고 주문 취소와 할인 판매로 4분기 재고는 566억 달러 (+0.1% YoY, -12.6% QoQ)로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제품 변질 우려로 인한 할인 압박은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