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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2월 CPI만 넘으면 안정될 가능성이 높은 주식시장

Global Insights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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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문제가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 과감한 대책을 발표한 금융당국.
급격히 약해진 추가 통화긴축 전망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한 금융당국.
어제 한국시각으로 오전 7시 15분에 미국 재무부와 연방예금보험공사 (FDIC), 그리고 연준이 공동 성명서를 발표.
아시아 주요국의 월요일이 시작하기 전에 발표한 공동 성명서는 크게 2가지 내용을 담고 있음.
1) 실리콘밸리은행 (SVB)과 시그니쳐은행 (Signature Bank)의 예금을 전액 보호해주기로 결정.
예금보호를 받지 못하는 예금이 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
이 조치는 시스템적 위험 예외 (SRE, Systemic Risk Exception) 조항에 의해 발동.
FDIC는 예금보험펀드 (DIF)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이 결정이 경제와 금융안정성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경우, SRE 조항을 발동할 수 있음.
금융위기 당시에 3개 은행에 적용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매우 신속하게 2개 은행에 적용한 것.
2) 은행기간자금프로그램 (BTFP, Bank Term Funding Program)을 가동하겠다고 발표.
BTFP를 통해, 은행과 저축은행 등 예금을 받는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국채와 MBS, 그리고 기타 적격 자산들을 담보로 1년 만기의 대출을 제공.
특히, 예금을 받는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치가 하락해도, 담보 자산의 시장가격이 아닌 액면가로 BTFP로부터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함.
예금자들이 은행 자본의 건전성을 우려해서 예금을 대규모로 인출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
1년 OIS 금리에 10bp를 가산한 금리를 적용했는데, 은행들이 위급할 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평가.
BTFP 이용 실적은 주간으로 공개되는 연준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예정.
그러나 BTFP를 이용하는 기관은 향후 2년 동안 공개하지 않는데, 자금을 빌려가면 문제가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낙인이 찍일 수 있다는 우려에 필요한 자금을 빌려가지 않을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의도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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