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CPI 이후에 기준금리 경로에 영향 미칠 요인들

Global Insights

■다행히 연준이 가진 여러 책무 사이의 우선순위를 흐트러뜨리지 않은 2월 미국 CPI

예상에 부합한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CPI).
2월 미국 CPI가 전월 대비 0.37% 상승하면서 예상치 0.4%에 부합.
전월 0.52%에 비해 상승세가 약해짐.
반올림해서 0.5%로 발표된 근원CPI의 전월 대비 변화율은 0.45%.
예상치 0.4%보다 조금 높았지만, 전월 0.41%에 비해 소폭 강해진 정도.
주거 물가의 상승세가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0.7%를 웃돌았지만, 1월에 4개월 만에 전월 대비 상승 전환했던 근원 상품 물가가 다시 전월 대비 하락 전환하면서 근원CPI 상승세를 제한.
하지만 서비스 물가의 상승세는 약해지지 않고 있음.
근원 서비스 물가는 전월 대비 0.62% 상승하면서 전월 0.55%에 비해 높아졌고, 주거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도 전월 대비 0.43% 상승하면서 전월 0.27%에 비해 강해짐.
주거 제외 근원 서비스 물가의 상승세가 빠르게 낮아지지 않고 있는데, 작년 1~3분기와 비교해보면 작년 4분기부터 최근까지 물가 압력이 낮아진 건 분명.
최근 3개월 연환산 값도 하락 추세.
연초에 온화한 날씨가 계속됐고, 연방소득세 원천징수액이 줄어들고 사회보장수당이 늘어나는 등, 재정 측면에서 가처분소득이 늘어난 영향이 서비스 수요를 높였을 것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