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보다 금융안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가 불분명한 FOMC

Global Insights

■은행 불안을 강조하면서도, 이 불안요소만 아니면 여전히 기준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보는 FOMC

기준금리를 더 인상했어야 할 상황이었지만, 은행 불안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을 자제한 FOMC.
FOMC는 기준금리를 4.75~5.00%로 25bp 인상.
시장이 예상한 수준.
성명서에서는 고용시장 확장세가 강해졌다는 문구가 추가.
강한 고용시장을 이유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기준금리 인상 이유로 유지.
그러나 최근 은행 불안을 기준금리 인상 자제 요인으로 명시.
위험요인을 언급하는 문단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다룬 문구가 삭제.
대신 최근 은행 시스템 혼란이 가계와 기업의 신용 경색을 야기할 수 있고, 경제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문장이 등장.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 (ongoing increases)하는 게 적절하다 (will be appropriate)는 문구는 기준금리를 조금 더 올리는 게 적절할 수 있다 (may be appropriate)는 문구로 대체됐고, 집계될 정보를 면밀하게 관찰하겠다는 문장이 추가.
이번에 25bp 인상을 했기 때문에 추가 인상 전망이 낮아진 것도 맞지만, 기준금리 인상에 조심성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라는 걸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