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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긴축 효과와 경기를 FOMC와는 다르게 보는 시장

Global Insights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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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긴축 효과는 쌓이고 재정지출은 되돌려지면서, 통화긴축 전망은 약화.
성장주의 상대 강세 환경

증거가 쌓이는 통화긴축 누적 효과.
연준은 고용시장이 강해서 통화긴축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3/23), 이 논리가 점점 약해지고 있음.
‘고용시장이 강하고 임금 상승세가 높게 유지되면 주거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가 낮아지지 않아서 통화긴축이 필요하다’는 의미인데, 임금 상승률은 안정되고 있음 (3/21).
고용시장이 눈에 보이는 것처럼 강한지도 의문.
엊그제 WSJ은 구인자 수가 과대평가 됐을 거라는 분석 기사를 보도.
구인 공고를 낸 기업들이 정작 구인을 하려는 의지가 크지 않다는 것.
회사가 계속 성장한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현재 일하고 있는 직원이 이직할 경우에 빠르게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눈에 띄게 뛰어난 사람이 지원하면 채용하기 위해, 그리고 초과근무로 불만이 쌓인 직원들에게 사람을 계속 찾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구인 공고를 내리지 않고 있다는 것.
특히나 대학 졸업 예정자들이 4~6월에 일자리를 많이 찾기 때문에, 구인 의지가 강하지 않더라도 이 시기에 이력서를 많이 받아 놓기 위해 구인 공고를 내는 경우도 많다고 함.
구직 사이트 인디드 (Indeed)는 구체적으로 직무를 설명한 구인 공고에 주목하라면서, 가짜 구인 공고를 걸러내는 방법을 안내하기도 함.
그러나 인디드의 구인 공고 수는 연초 이후에 빠르게 줄고 있음.
허수들이 적지 않게 있는데 구인 공고도 줄면서, JOLTS 데이터의 구인자 수로 확인되는 숫자에 비해 기업들의 채용 의지가 많이 약할 가능성이 높음.
JOLTS 데이터에서 노동자들의 자신감과 협상력을 보여주는 이직률은 꾸준하게 하락하는 중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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