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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3월 고용시장이 추가 통화긴축의 근거가 되기 어렵다고 보는 이유

Global Insights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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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원이 감소하면서 노동공급이 회복되고 임금상승률을 제한

확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은 기존 일자리를 줄일 정도는 아닌 노동수요.
3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23.6만명.
전월 32.6만명과 예상치 23.9만명에 미치지 못했지만, 미국 경제는 여전히 20만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있음.
가계대상 조사에서도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57.7만명 증가.
지난 넉 달 중에 전월 대비 취업자 수가 50만명 이상 증가한 건 3차례.
구인자 수로 보면 노동수요가 약해지고는 있지만 (4/5), 아직까지는 노동수요가 기존 일자리를 줄일 정도로 약해지지는 않고 있음


재정지출이 축소되면서 확대되는 노동공급.
실업률은 전월 3.6%에서 3.5%로 낮아졌고, 광의실업률 (U-6)도 6.8%에서 6.7%로 하락.
실업률은 가계 대상 조사의 실업자 수를 경제활동인구로 나눈 값.
경제활동인구가 전월 대비 48만명 증가했는데 실업자 수가 9.7만명 감소하면서 실업률을 끌어내린 것.
먼저, 16세 이상 경제활동인구가 전월 대비 48만명 증가한 걸 살펴보면, 16세 이상 인구가 전월 대비 16만명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가 전월 대비 32만명 감소.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한 건 일자리를 찾아 나선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의미.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 건 경제활동참가율이 62.5%에서 62.6%로 높아진 걸 봐도 확인할 수 있음.
핵심연령층 (25~54세)으로 좁혀 보면 83.06%에서 83.14%로 상승했고, 55세 이상 계층만 보면 38.4%에서 38.57%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3월에는 저소득층 식료품비 지원 사업인 푸드스탬프의 지급 금액이 축소됐는데 (3/24), 정부의 재정 지원이 축소되면서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했을 가능성이 높음.
한계실업자 수 (계절비조정)가 크게 줄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낮아졌고, 구직단념자의 수도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 바깥 가장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이전에 비해 경제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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