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영역에서 유동성 창출 강도가 약해지면서, 통화긴축 효과를 높일 전망. 뉴욕 연은의 3월 소비자 전망 서베이 결과를 보면, 1년 전에 비해 대출 접근성이 낮아졌다는 응답이 많아짐. 1년 전에 비해 대출을 받기 매우 힘들어졌다는 응답이 13.51%로 전월 대비 1.72%p 높아졌고, 조금 힘들어졌다는 응답은 44.71%로 전월 대비 0.79%p 상승. 이 두 응답의 합은 58.22%인데, 뉴욕 연은이 소비자 전망 서베이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 향후 1년 동안 대출받기 어려워질 거라는 응답률도 상승. 향후 1년 동안 대출받기 매우 또는 조금 어려워질 거라는 응답률의 합은 52.94%.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던 작년 하반기에 비해서는 낮았지만, 전월 대비 4.17%p 급등. 미국 현지에서도 대출받기가 어려워졌다는 사연을 담은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음. 지난주 금요일에 나온 2월 소비자신용 데이터를 봐도 대출 증가세는 약해지고 있음. 모기지를 제외한 가계 대출을 의미하는 소비자신용의 증가율은 3.82%에 그침. 1월 소비자신용의 전월 대비 증가폭이 148억 달러에서 194.7억 달러로 상향 조정되긴 했지만, 2월 수치는 152.9억 달러로 전망치 19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함. 지난주 금요일에 나온 미국 상업은행 대차대조표에서도 대출은 2주 연속 감소.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대출 수요가 감소하는 영향도 있겠지만, 대출 심사가 강화되면서 대출 공급이 약해지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