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을 옹호하는 옐런 재무장관의 말과는 달리, 금융불안정과 장기 성장 우려를 내비친 IMF
대출 축소에 의한 경기 위축 가능성을 경고한 IMF. 경제전망을 업데이트한 IMF는, 실리콘밸리은행 (SVB)과 크레디트스위스 (CS) 사태가 금융당국의 적극 개입으로 일단락됐지만, 금융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다고 평가. 소형은행이 예금 인출을 막기 위해 예금 금리를 올리면, 대출할 수 있는 여력이 제한되면서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미국 지역은행들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 이상이므로, 신용이 경색되면 경제 성장과 금융안정 모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함. 대출 확장세가 약해지면서 미국 은행들의 대출 능력이 약 1% 감소하면서 미국 GDP 성장률을 0.44%p 끌어내릴 수 있다고 IMF는 추정. 골드만삭스에서도 소형은행들이 대출을 축소하면서, 올해 성장률을 0.25~0.5%p 낮출 것이라고 전망. 이는 기준금리를 25~50bp 올리는 것과 같은 효과일 거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