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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고집스러운 후행성에 높아질 경기 우려, 경제지표 발표 일정

Global Insights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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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약화로 물가 압력이 낮아지고 있지만, 좀 더 확인해야 한다는 연준과 경기를 걱정하는 시장

예상을 밑돈 3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변화율.
3월 CPI가 전월 대비 0.05%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 0.2%를 하회.
식품 가격 지수의 전월 대비 변화율이 0.01%에 그치고 에너지 가격 지수는 3.52% 하락한 영향.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는 전월 대비 0.38%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에 부합


1) 주거 물가 상승세 둔화 시작.
3월 CPI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주거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기 시작한 것.
3월 이전 7개월 내내 0.6%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던 주거 물가는 전월 대비 0.56% 상승.
작년 4월 이후 최저치.
여전히 2017~2019년 월간 변화율 평균 0.25%보다 한참 높지만, 가파른 상승 흐름이 둔화되는 모습이 관찰됐다는 건 매우 고무적인 변화.
주거 물가는 신규 임대차 계약 가격이 낮아지는 시기에도, 지난 (보통 1년 전) 가격과 비교하면 높은 금액을 계약을 하는 경우들이 많음.
따라서 주거 물가는 상승세가 둔화되는 게 관찰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이미 민간 기업들이 신규 임대차 계약을 중심으로 집계하는 렌트 지수들은 상승세가 작년부터 꺾였음.
따라서 CPI의 주거 물가도 결국 낮아질 거라고 보는데, 둔화 흐름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음.
덕분에 기저 인플레이션도 하락 전환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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