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영국 물가에서 보듯 물가 안정은 순탄치 않다

KB Bond
2023.04.21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 3월 영국 물가 상승률 이후 시장은 BOE의 추가 인상을 반영
영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10.1% 증가했다.
전월 (10.4%)보다는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치 (9.8%)를 상회하면서 5개월째 10% 내외의 물가를 기록하여 물가 상승률의 둔화세가 더딘 것이 확인됐다.
에너지 가격 등으로 주거 및 주거 생활비 그리고 식품 부분의 가격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수요의 영향을 많이 받는 레스토랑 및 호텔 그리고 가구 및 주거 물품 등도 높은 오름세가 확인됐다.
브렉시트로 EU와 인구와 물품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면서 나타난 비용 상승도 있지만, 영국도 견고한 고용시장을 기반으로 수요가 물가 둔화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은 BOE의 추가 긴축을 반영하고 있다.
물가 발표 이후 글로벌 IB들은 영국의 최종 기준금리 수준이 기존보다 25bp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선물시장에도 추가 긴축을 반영하면서 현재 4.25%인 기준금리가 5.00%까지 인상될 것을 반영하고 있다.
임재균 임재균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