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하원의 법안 통과로 높아질 불확실성, 약해지는 소비 수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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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을 협상 테이블로 부르는 공화당, 물가 압력은 낮아지고 있지만 덩달아 약해지는 소비 수요

한국시각으로 오늘 아침에 공화당 하원이 지출축소안을 통과시킴 (4/25).
공화당에서 4명이 반대했지만, 찬성 217표, 반대 215표로 통과.
공화당 하원에서는 단일대오를 형성해서 백악관과 민주당을 압박하지 못할 경우에 공화당의 협상력에 큰 상처가 생길 거라는 우려가 높았고, 그런 우려가 법안 통과를 이끌었음.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공화당, 캘리포니아주)은 법안 통과를 위한 충분한 표를 확보했는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표결을 강행.
공화당의 협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공화당 의원들이 법안에 찬성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계산 속에 정치적 모험을 했는데 이게 성공한 것.
물론, 법안 처리 전에 반대표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서부 지역 의원들이 법안 투표를 보류하겠다고 하자, 이 지역 표를 확보하기 위해 에탄올에 적용하고 있는 세액공제를 철회하겠다는 조항을 폐기.
그리고 메디케이드와 푸드스탬프 등 저소득층 지원 정책의 수혜를 받기 위해 노동요건을 부과하는 시점을 2024년으로 1년 앞당겨서 강경파 표를 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