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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OMC의 3가지 함의

Global Insights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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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신속한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다시 부인한 파월 의장.
연준의 고집에 높아지는 경기 우려

FOMC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00~5.25%로 25bp 인상.
1) 기준금리 추가 인상의 시급성이 낮아짐.
3월 성명서에 있었던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예상한다는 문구가 이번에 삭제.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의미는 아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때 통화긴축의 누적 효과와 통화긴축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 그리고 경기와 금융환경을 고려하겠다는 문구는 유지.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도,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고 단언하지 않았고, 6월 FOMC까지 확보되는 정보들을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함.
그렇다고 기준금리를 반드시 더 올리겠다는 의미도 아님.
현재 명목 기준금리에서 1년 인플레이션의 합리적인 추정치인 3%를 빼면, 실질 기준금리는 2%.
시장이 생각하고 있는 중립금리보다 높은 수준이므로, 이미 통화정책은 긴축적이라고 평가.
여기에 신용경색과 양적긴축을 더하면, 긴축적인 수준에서 그리 멀지 않거나 이미 도달했을 수도 있다고 함.
이번에 기준금리 동결을 얼마나 심각하게 고려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25bp 인상 의견이 매우 우세했다고 하면서도,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은 거의 다 왔거나 이미 다 온 것 같다고 함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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