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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모멘텀 우위를 바탕으로 나스닥 상대 강세 지속 가능

US Essentials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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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시즌, 오랜만에 등장한 서프라이즈와 뒤따른 이익전망 상향

1분기 실적시즌의 핵심은 ‘서프라이즈’였다.
S&P 500 기업들의 78.3%가 1분기 EPS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난해 4개 분기 동안의 평균 72.7%에서 급등한 것이다.
더 눈에 띄는 부분은 많은 기업들이 향후 실적 가이던스도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은 수치를 제시한 것이다.
S&P 500에서 2023년 EPS 가이던스를 새롭게 발표한 기업 중 58%의 가이던스 수치가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았다.
기업들은 향후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낮게 관리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이렇게 과반의 기업들이 가이던스를 낙관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실적 발표에서 주요 키워드가 언급된 빈도의 변화를 보면, 급격한 경기 위축 우려가 낮아진 가운데 AI와 같은 새로운 장기 성장 동력이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오랜만에 꽤 강한 서프라이즈가 확인된 만큼, 시장의 이익 컨센서스도 예년에 비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정됐다.
실적 발표가 집중된 4~5월 동안, S&P 500의 1분기 EPS 컨센서스는 4.9% 상향 조정됐다.
과거 평균 3.3% 상향 조정된 것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올해 2분기 이후의 EPS 컨센서스는 하향 조정됐지만, 과거 평균 하향 조정폭보다 작았다.
이익전망 상향 조정이 소수 기업에 집중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익수정비율 (1개월 전 대비 이익전망 상향 조정된 기업 비율과 하향 조정된 기업 비율의 차이)은 (+) 구간으로 올라왔다.
S&P 500의 이익전망을 끌어올리는 힘이 더 강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안소은 안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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