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려는 수요가 살아나야 비로소, 주식시장에서는 저퀄리티 성장주의 강세가 시작될 전망
반등세를 이어가는 주택시장 심리. 6월 NAHB 주택시장 지수가 55를 기록하면서, 예상치 51과 전월치 50을 모두 상회. 작년 12월에 31로 바닥을 형성한 이후에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신규 단독주택판매 현재 지수가 전월 56에서 61로, 신규 단독주택판매 향후 6개월 지수가 56에서 62로, 신규주택 잠재고객 방문 지수가 33에서 37로 상승하는 등, 주택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현재 수요와 전망이 모두 개선
하지만 모기지 지수로 보면, 대출을 받아서 주택을 사려는 수요가 광범위하게 높아지고 있는 건 아님. 2주 전 MBA 구매 지수는 163.2. MBA 구매 지수를 보면,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모기지)을 받으려는 수요를 확인할 수 있음. 작년 9월에 200을 하회한 이후 1월 말에 200을 잠시 웃돌았던 걸 제외하면 아직 확실하게 바닥을 확인하지 못했음. MBA 구매 지수가 여전히 낮다는 건 모기지를 받아서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는 의미. MBA 재대출 (대환) 지수도 구매 지수와 비슷하게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 MBA 재대출 지수를 통해 모기지를 갈아타는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데, 팬데믹 초중기에 금리가 낮을 때 대거 낮은 금리의 모기지로 갈아탄 이후에 새로운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