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 OPEC+ 감산 및 수요 회복세로 하방 확보 국제유가는 7월 12일 Dubai 기준 79.9$/b를 (+7.5% MoM) 기록하며 7월 들어 지속 상승 중이다. 사우디는 지난달 100만b/d 감산을 8월에도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러시아도 50만b/d 추가 감산을 예고했다. 수요도 강보합세를 전망한다. 7~8월 미국 드라이빙 시즌 및 하반기 아시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러시아 전쟁의 급격한 종료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
■ [정유] 평균 이상의 시황으로 회복 정제마진 ($/b): 2012~21년(8.4$) ? 2022~1Q23(17.2$) ? 2Q23(7.3$) ? 3QTD(8.2$) 정제마진은 5~7월 회복세를 지속 중이며, 현재 9.2$/b (7월 12일)로 과거 Band 6~12$/b 중단까지 회복되었다. 대륙/지역별 수급 타이트한 시그널은: ① 미국의 6월 정제유 사용량은 2,672만b/d로 2019년 동월 (2,499만 b/d) 수요를 상회했다. ② 중국 정유제품 순수출은 2015~2022년 평균 51.2만b/d에서, 4월 -15.1만b/d (순수입) 및 5월 7.9만b/d 순수출 할 정도로 수요가 회복되었다. ③ 글로벌 항공량도, 4월부터 회복, 6월 역대 최고수준으로 집계되었다. ④ 2020~22년 둔화되었던 국내 정제유 생산량도 5월 1.12억배럴 (+8.1% YoY)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정제 시황이 재차 둔화되려면 2023년 상반기 대비 자동차/항공 운항 감소, 플라스틱 소비 감소, 공장/기계 가동률이 하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