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반등 기대로 금리가 올라도 주식시장의 금리 민감도는 낮음. 성장주+경기민감주 조합 전략 유지
미국 제조업 경기는 더 약해지고 있지만, 덩달아 높아지는 반등 기대. 6월 ISM제조업 지수가 46%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 47%와 전월치 46.9%를 모두 하회. 46%는 REFINITIV가 집계한 전망치의 최하단. 하위 지수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경기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신규주문 지수가 전월 42.6%에서 45.6%로 반등했지만 10개월 연속 수축 영역에 머물렀음. 제조업 수요가 감소하면서, 생산과 고용 지수도 다시 50%를 하회. 그러나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음. 지불가격 지수가 41.8%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 44%와 전월치 44.2%를 크게 하회. REFINITIV 예상치 하단인 42.5%도 하회한 수치인데, 제조업 수요가 줄어든 만큼 가격 상승 압력도 낮아졌다는 걸 확인. 그리고 고객재고 지수가 46.2%를 기록하면서, 3개월 만에 50%를 하회. ISM제조업 지수를 선행하는 신규주문 - 고객재고 차이가 2개월 연속 상승. 아직은 추세를 더 살펴봐야 하지만, ISM제조업 지수가 바닥을 다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 고객재고 지수는 1997년부터 집계됐는데, IT 버블, 금융위기,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신규주문 - 고객재고 차이는 현재 수준에서 바닥을 다지고 반등했었음. 3분기 중에 ISM제조업 지수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한다면, 경기 자신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