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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상승 뒷받침할 2분기 실적 (기술주와 은행주를 중심으로)

US Essentials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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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경제지표가 뒷받침하는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

2분기 실적시즌의 결과는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강한 서프라이즈가 연속될 가능성이 높다.
2분기 미국 경제가 우려와 달리 강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최근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는 1분기만큼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소비부터 주거용, 비주거용 투자까지 여러 부문에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과거에도 높은 경제지표 서프라이즈는 실적 서프라이즈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1분기 실적시즌 결과와 유사하게, 서프라이즈를 확인하면서 S&P 500 2분기 이후의 EPS 컨센서스가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향 (또는 작은 폭으로 하향)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S&P 500의 이익 모멘텀 (EPS 전년 대비 변화율)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것도 더 명확해질 것이다.



■이익 모멘텀 반등을 주도하는 기술주: 2분기에 더 가시화될 AI 효과

2분기에도 7개 대형기술주가 이익 모멘텀 반등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7개 대형기술주 합산 순이익의 전년 대비 변화율은 1분기 플러스 (+) 전환 후 2분기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
지난해 비용 효율화에 따른 마진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AI 관련 수요 덕분에 매출액 증가세도 계속될 수 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클라우드와 광고 부문에 집중해왔던 다른 대형기술주들 역시 기존 상품과 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광고 부문 성장세 둔화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AI 효과가 2분기 실적에서 가시화되지 않는다고 해도, 5월 엔비디아 실적에서 확인한 것처럼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가이던스가 제시될 수 있다.
AI 시장 확장의 수혜가 대형기술주에만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엔비디아 실적이 발표된 이후, 7개 대형기술주를 제외한 IT 업종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유의미하게 상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산업그룹 중심으로 상향).
추가 긴축 걱정이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억누를 수 있는 시점이지만, 이익 모멘텀 반등 기대가 주가에는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안소은 안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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