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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에서 확인된 정책 방향성과 이를 반영하는 국채 금리, 경제지표 발표 일정

Global Insights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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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와 장기 금리.
그 와중에 과소평가되어 있는 인플레이션 우려

아직 큰 폭의 추가 통화긴축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 같은 FOMC.
6월 FOMC 의사록에서는 경기 평가와 향후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서, 참석자들의 의견이 갈려 있다는 게 확인.
6월 FOMC는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11명의 투표권자 모두 이 결정에 찬성.
그러나 회의록을 보면, 일부 참석자들이 경기를 낙관적으로 평가.
경제 활동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강했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별로 없다는 의견을 제시.
실제로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연율로 2.0% 증가했고, 애틀랜타 연은이 발표하는 GDPNow 2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도 현재 1.9%.
최근 3개월 월평균 신규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20만명 후반 (28.3만명)을 기록하면서 고용시장은 계속 확장되고 있고, 근원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변화율이 6개월 연속 4.6%에 머무는 등 기저 물가 상승 압력도 의미 있게 낮아지지 못하고 있음.
그래서 6월 FOMC는 올해 성장률 전망과 근원PCE 인플레이션 전망을 높이고 실업률 전망을 낮추면서, 올해부터 내후년까지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모두 상향 조정 (6/15).
하지만 경제전망에 제시된 것처럼 큰 폭의 추가 통화긴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의사록에는 강하게 담겨 있지 않았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를 상회하고 노동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어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주요 위험 요인으로 거론됐지만, 다른 위험 요인들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었음.
통화긴축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 경기가 위축되고 실업률이 상승할 수 있는 위험, 은행시스템이 다시 불안해지면서 신용이 긴축되면 경제활동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 그리고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한 걱정도 언급되면서, 추가 통화긴축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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