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의 상승 탄력이 향후 1~2개월 동안 현저하게 낮아질 전망. 미국 개인투자자협회 (AAII)에서 집계하는 투자자 심리 서베이 (Investor Sentiment Survey)에서 Bullish 지수 (향후 6개월 뒤에 시장이 상승할 거라고 생각하는 설문 응답자의 비중)가 지난주 51.36%를 기록.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 반면, 향후 Bearish 지수 (향후 6개월 뒤에 시장이 하락할 거라고 생각하는 설문 응답자의 비중)는 21.49%를 기록하면서 2021년 6월 이후 최저치까지 낮아짐. 이 두 지수의 차이는 29.87%p로 2021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짐. 과거에 이 두 지수의 격차가 20%p 또는 30%p 이상 확대된 이후에 S&P 500의 성과를 살펴보면, 단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조금 더 이어졌음. 그러나 3개월의 투자 시계를 놓고 보면 S&P 500의 상승 탄력이 눈에 띄게 둔해지는 경향을 보임. 두 지수의 격차가 20%p를 넘어선 이후에는 상승세가 약 한 달 정도 이어지지만 이후 2개월 정도 성과가 부진했고, 30%p를 넘어선 이후에는 1~2주 정도 상승세가 더 지속된 후에 이후 한 달 반 정도는 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