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500,000원으로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DCF 방식 (현금흐름방식)으로 산출되었고, WACC은 7.00% (COE 8.90%, 세후 COD 3.86%, 60개월 조정 Beta 1.00)를 적용했다.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이유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Capa / 가동률 가이던스를 반영해 ① 2023~2030년 양극재 Capa CAGR을 기존 32%에서 34%로, ② 동일 구간 평균 가동률을 62%에서 82%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에 대한 Implied 12M Fwd P/E는 123.0배, P/B는 25.85배, EV/EBITDA는 27.7배이며, 7월 28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22.7%다.
■2Q 실적은 NCM과 소형 배터리향 NCA의 수요 부진으로 컨센서스 하회
에코프로비엠의 2023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9조원 (+61% YoY), 영업이익 1,147억원 (+12% YoY, 영업이익률 6.0%)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① 환율 상승 (1분기 평균 환율 1,275원/달러 → 2분기 평균 환율 1,315원/달러)은 긍정적이었다. ② 삼성SDI향 NCA: EV향 양극재 출하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전동공구용 등 소형 배터리향 수요는 전방 수요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③ SK ON향 NCM: 리튬 등 광물 가격과 연동된 판가가 하락했고, 출하량도 감소해 전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