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다지는 미국 제조업과 느린 고용시장 둔화세, 중립금리를 높이는 재정정책 기조 모두 성장주에 단기 부담
바닥 다지는 미국 제조업 경기, 상승세 지속하는 달러인덱스. 7월 ISM제조업 지수가 46.4%를 기록하면서 전월 46.0%에서 반등. S&P 글로벌이 발표한 7월 미국 제조업PMI 확정치가 예비치와 동일하게 나오면서 전월 대비 큰 폭 반등한 가운데, ISM제조업 지수도 제조업 경기가 바닥을 확인했다는 징후를 보여줌 (7/25). 아직은 제조업 경기 반등이 강한 수요에 기반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하강 모멘텀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반등일 가능성이 높음. 향후에 강한 수요가 예상됐다면 하위 지수인 고용 지수가 예상치의 하단마저 하회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았을 것. 생산 능력을 확충해야 할 필요가 적기 때문에 고용을 줄였다는 응답이 많아졌을 것이기 때문. ISM제조업 지수에 선행하는 신규주문 - 고객재고의 차이도 다시 소폭 확대. 제조업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있지만 강한 수요를 기반해서 올라오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 그러나 경기에 하강 압력을 가했던 제조업 경기가 미약하나마 반등하는 기미를 보이는 점은 경기 우려를 낮추는 요인. 특히 예상치의 하단마저 하회했던 독일과 프랑스의 PMI 예비치가 그대로 확정된 것과는 달리 미국 제조업 경기는 추가 위축되지 않으면서, 달러는 강세 흐름 지속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