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2분기 높은 주문량과 신차 출시에 기반해 견고한 차량 인도 수를 기록했으며 마진 개선도 이뤘다. 꾸준한 이익 성장과 장기 주가 상승이 기대되지만 연초이후 주가가 상승 (46.8%)한 점을 고려하여 단기적으로 비중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 페라리의 12MF ROE (35%)는 동종기업대비 높지만 12MF P/B 또한 14.9배로 상승했다. 페라리의 PEG 배수 (12MF P/E 40.8배, 3년 EPS CAGR 17.9%, 2023~2025년)는 2.3배로 시장 (S&P500) 2.4배, 포르쉐 2.2배와 비슷하여 장기 투자성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페라리는 2분기 주주환원으로 4억 달러 (순이익의 118%)를 지급했다.
■2023년 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 2025년까지 밀린 주문, 높은 푸로산게 수요
페라리는 마진이 높은 고사양 커스텀 차량의 높은 수요와 신차 출시, F1 레이싱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수익 등을 반영하여 2023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순이익은 63.4억 달러 (시장예상 63.9억 달러), EBITDA 23.9~24.3억 달러 (시장예상 24.1억 달러), 주당순이익 6.83~6.99달러 (시장예상 7.03달러)로 성장을 전망했다. 높은 주문량에 힘입어 차량 주문은 2025년까지 밀렸으며 푸로산게는 2026년부터 받아볼 수 있다. 최초의 전기차 모델은 2025년 4분기 첫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