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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시스템의 불안 요소를 다시 들춘 무디스

Global Insights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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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의 미국 은행 신용등급 강등.
초대형은행까지 확산되지는 않는 걱정.
CPI 앞두고 낮지 않은 인플레이션 전망

무디스가 미국 27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거나 강등을 검토하겠다고 발표.
무디스는 M&T은행, 웹스터 파이낸셜 등 10개 지역은행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하향 조정.
캐피털원, PNC 등 11개 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고, US뱅코프, 뱅크오브뉴욕멜론, 스테이트 스트리트, 트루이스트 등 6개 은행은 신용 등급 하향을 검토하겠다고 함


무디스의 이번 결정을 하게 된 건 크게 3가지 이유 때문.
1)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축소되는 과정에서 은행시스템 전반에서 예금이 줄어들고 있는데, 예금 유치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신 금리가 높아지고 있고, 2)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국채와 MBS와 같은 채권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음.
이에 따라 여러 은행의 2분기 실적에서 수익성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본 무디스는 3) 내년 초에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약한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되면, 상업용부동산의 위험이 높아지면서 상업용부동산 대출이 부실해질 수 있다고 전망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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