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업계의 예상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재 및 부품 업체들에게 전기차 가격 인하에 따른 가격 압박이 전달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전기차 판매 증가 속도는 20%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글로벌 판매 증가 속도도 40%를 하회하기 시작했다. 이에 2023년 전기차 생산을 수십 퍼센트에서 수백 퍼센트 늘릴 계획이었던 전기차 업체들은, 가격 인하를 반복하며 전기차 판매를 밀어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요 배터리 셀/양극재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이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분기 대비 원/달러 환율의 하락 (2Q 평균 1,315원/달러 → 3Q 평균 1,275원/달러 추정)이 예상되고 광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ASP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