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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가 부담 높일 상업용 부동산 시장, 경제지표 발표 일정

Global Insights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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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의 계속기업 불확실성.
계약 변경에 나서면서 수요 부진한 대도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부담될 전망

스스로 존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 위워크 (WeWork).
공유오피스 업체 위워크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손실과 마이너스 현금흐름 때문에 계속기업으로서의 지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 (substantial doubt)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힘.
그리고 ‘계속기업으로 존속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인식 때문에 위워크가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면서, 위워크와 거래하지 않는 걸 선택할 수도 있다’는 언급까지 함.
2020년에 상장될 때만 해도 큰 주목을 받았던 위워크의 주가는 어제 하루에만 38.56% 하락하면서 13센트로 마감.
연초 대비해서는 90.79%, IPO 이후로 보면 98.69% 하락했는데, 이미 3월 10일부터 주가가 1달러를 하회하면서 동전주 (penny stock)로 전락.
2025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금리 7.875%의 채권도 가장 최근에 거래된 가격이 33.5센트.
위워크는 IPO 이전부터 애덤 뉴먼 창업자의 독단적인 경영, 뉴먼 창업자의 측근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독립성 문제 등을 안고 있었음.
대주주인 소프트뱅크가 CEO를 교체하고 IPO를 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공유오피스 수요가 급감하면서 타격을 입음.
팬데믹 이후에도 재택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가 새로운 근무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공유오피스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경우가 속출.
이후 부채가 쌓이고 현금 창출에도 어려움을 겪음.
2분기 북미 공유오피스 점유율이 67%로 전분기 69%에서 더 낮아졌으며 (위워크 전체 공유오피스 점유율은 작년 4분기 75%에서 2분기 72%로 하락), 더 많은 고객이 계약을 종료하면서 떠나고 있지만 신규 고객은 적다고 밝힘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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