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23 손해보험사의 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보험손익은 양호한 수준을 시현하였고, 투자손익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시현하였기 때문이다.
1분기, 2분기 연속으로 우수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으며 최근 장기채권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보험사의 K-ICS와 자본에 우호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감독당국의 가이드라인 적용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이 부담요인이지만 삼성화재는 전진법, DB손보와 현대해상은 수정소급법 적용을 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3분기에는 규제 관련 불확실성은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이드라인 적용 시 BEL 증가에 따른 1) 해약환급금준비금 감소 (자본 감소), 2) CSM 감소, 3) 손익 감소 등의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향이 3분기 재무제표에 반영된 이후 산출된 K-ICS는 결국 보험사의 2023년 배당 여력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며 Valuation의 1차적인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실적은 삼성화재와 DB손보가 상대적으로 우수하였다고 평가한다. 삼성화재의 경우 신계약의 CSM 환산배수 상승 등 보험손익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시현하였고, DB손보의 경우 투자손익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시현하였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