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줄고 있지만 정점을 본 노동 수요. 7월 구인자 수는 882.7만명으로 예상치 946.5만명을 크게 하회했고, 전월치도 958.2만명에서 916.5만명으로 대폭 하향 수정. 7월에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에 구인자 수를 더해서 계산한 노동 수요는 1억 6,517만명으로 4월에 1억 6,601만명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으로 감소. 7월에 가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에 구인자 수를 더해서 계산한 노동 수요 역시 4월 고점 이후 3개월 연속 감소. 두 수치 모두 여전히 높지만, 작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감소세가 빨라지고 있음. 최근 3개월 사이에 약 100만명의 노동 수요가 감소하면서, 구인/실업 배율은 1.51배로 작년 12월 1.96배, 4월 1.82배에 비해 크게 낮아짐. 작년부터 구인/실업 배율은 매우 들쑥날쑥하면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았는데, 비교적 뚜렷하게 하락 추세가 확인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