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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공급과 수요에 변화가 나타나면서 실업률이 반등한 8월

Global Insights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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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뚜렷하게 약해지지 않고 있지만 분기점일 수 있는 8월의 고용시장

이제 조금 약해지기 시작한 고용시장 확장세.
8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18.7만명으로 집계.
시장 예상치 17만명을 상회했지만, 최근 2개월 수치가 11만명이나 대폭 하향 수정.
특히 6월 수치는 8만명이나 하향 수정되면서 10.5만명으로 발표.
6월에 생산가능인구가 전월 대비 18.3만명 증가했고 현재 고용률이 60.4%인 점을 감안하면, 늘어난 생산가능인구의 고용률을 현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일자리만 만들어진 것.
그러나 6~7월은 팬데믹 계절성을 반영한 계절조정계수의 영향이 컸던 만큼, 실제로 고용 확장세가 약했다고는 단정하기 어려움.
오히려 팬데믹 계절성이 유난히 강했던 6~7월 이후 첫 달인 8월에 고금리의 역풍으로 수요와 함께 고용시장이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그러나 경기 확장세가 조금 약해졌어도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18.7만명 증가했을 정도로, 고용시장은 확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은 강한 편.
8월에는 미국 최대 트럭 운송업체인 옐로우 (Yellow)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운송/창고업 고용이 3.4만명 감소한 것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감안해야 함.
급격한 고용 위축 가능성도 아직은 높지 않음.
8월 ISM제조업에서는 해고보다는 주로 퇴사한 사람의 자리를 채우지 않는 자연감소를 통해 고용을 관리하고 있다고 함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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