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읽기에 들어간 전미자동차노조 (UAW)의 파업. 이번주 목요일까지 임금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 GM과 포드, 스탤란티스 노조가 모두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숀 페인 UAW 위원장이 밝힘. 숀 페인 위원장은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했지만, 여전히 노사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서 파업을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들이 많아지고 있음. UAW는 시간당임금을 최대 46% 인상하고 주당노동시간을 32시간으로 단축하며 퇴직연금도 기존 방식 (DB형)으로 복귀하고 은퇴 후 의료보험도 다시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그러나 세 회사가 제시한 임금 인상률은 성과급을 포함해서 10% 중반. 이 요구 사항을 모두 받아들일 경우, 4년 동안 800억 달러의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자동차 제조사들은 평가. UAW의 요구사항이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큰 폭의 임금 인상에 합의한다면, 미국의 임금 상승률은 다시 한 차례 높아질 전망. 장기 임금계약을 한 자동차 노조는, 다른 산업과는 달리 팬데믹 시기에 임금이 크게 높아지는 수혜를 거의 누리지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