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투자환경을 예상하는 기관투자자들

Global Insights
2023.09.13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골디락스 환경을 예상하는 기관투자자들.
8월 소상공인들의 경기 평가도 비슷

경기 자신감이 약해지고 있지만 침체나 신속한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는 않는 기관투자자들.
BofA 메릴린치 9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를 보면, 경기 기대가 다시 약해짐.
향후 12개월 동안 경기가 확장될 거라는 응답률보다 위축될 거라는 응답률이 53%p 많았는데, 8월 45%p에 비해 경기 자신감이 약해진 것.
경기 자신감은 S&P 500의 전년 대비 변화율과 비슷한 흐름을 보여왔는데, 전년 대비 주가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비해 경기 자신감이 약해지면서, 주가와 경기 전망 사이의 괴리가 생기고 있음.
하지만 경기확장 기대가 약해졌을 뿐, 경기가 큰 침체에 빠질 거라는 전망은 여전히 많지 않았음.
연착륙 (약한 경기침체)이나 경기침체가 없는 걸 예상하는 응답은 전월과 동일했고, 경착륙 전망은 전월 20%에서 약간 많아진 21%.
하지만 5월 27%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음.
침체 시점에 대한 문항에서는 향후 18개월 동안 경기침체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률이 27%로 가장 많았지만 전월 31%에 비해 감소.
내년 1분기가 22%로 뒤를 이었지만 응답률은 24%에서 낮아짐.
반면, 올해 4분기를 예상한 사람이 15%로 많아졌지만 (전월 13%), 내년 2분기를 예상한 사람도 14%로 높아짐 (전월 11%).
내년 1분기에 경기가 침체되거나 경기침체가 없을 거라는 의견이 여전히 많았지만,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의견이 약간 많아졌고 분포도 넓어진 정도.
경기자신감은 약해졌지만 경착륙 우려가 크게 높아지지 않으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랜 기간 유지할 거라는 전망이 강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시점이 내년 하반기일 거라는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36%가 응답한 내년 2분기.
8월 설문에서는 내년 2분기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내년 하반기였는데, 내년 1분기라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걸 같이 보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더 뒤로 미뤄졌다는 게 기관투자자들의 생각
김일혁 김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