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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와 실업률의 중립 수준을 재평가하면서 강한 경기에 경계심을 보인 FOMC

Global Insights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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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금리 상승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면서, 현재 경기 확장세에 강한 경계심을 보여준 FOMC

추가 기준금리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없애지 못한 FOMC.
FOMC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앙값은 5.50~5.75%로 6월과 동일.
6월에는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가 5.00~5.25% 2명에서부터 6.00~6.25% 1명까지 넓게 분포했던 것과는 달리, 다소 극단적인 전망을 제시하던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사퇴하고 쿠글러 연준 이사가 합류한 이후, 동결파 (5.25~5.50%) 7명과 인상파 (5.50~5.75%) 12명으로 분명하게 갈리는 모습.
아직은 추가 인상을 주장하는 쪽이 조금 우세.
그러나 파월 의장이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조심성을 강조한 만큼, 지표를 살펴보면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전망.
앞으로 나오는 지표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전까지 시장도 한동안 불확실성을 반영해 나갈 것


기준금리 인하가 더 호락호락하지 않을 거라고 본 FOMC.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앙값은 4.50~4.75%에서 5.00~5.25%로 50bp 상향 조정.
이번 FOMC 경제전망의 중앙값을 기준으로 보면, 내년 기준금리 인하폭 전망치가 100bp에서 50bp로 줄어든 것.
만약에 12월 FOMC까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 가운데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가 유지된다면, 내년 기준금리 인하폭 전망치는 25bp로 낮아지는 것.
물론, 경기가 약해지는 조짐이 확인되면서 올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 거라면,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가 낮아질 가능성은 있음.
그러나 FOMC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점도표를 통해 크게 낮추면서, 시장의 내년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대폭 낮아짐.
SOFR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4.88%로 전일 4.75%에 비해 13bp 상승.
지난 FOMC (6월 14일) 3.865%와 비교하면 100bp 이상 상승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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