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9,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BVPS 56,970원의 0.33배 수준으로 무위험수익률 상승에 따른 COE 증가 (9.9% → 10.2%), 2분기 대규모 적자에 따른 12개월 선행 BVPS 감소 (61,524원 → 56,970원), 수익 추정 변경에 따른 적용 ROE 하락 (6.3% → 5.9%) 등을 감안하여 기존대비 30.9% 하향하였다. 2023년 한 해 주택 관련 각종 악재에 노출되며 주가하락이 심했으나 현재 주가수준에서는 GS이니마를 비롯한 신사업 부문의 가치가 하방 지지력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주택불확실성 속 회사의 핵심 사업부로 자리매김하는 신사업 부문. 2025년부터 중기적으로 전사 매출액 중 15% 이상, 영업이익 중 40% 수준 차지할 것
국내 부동산 PF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데다 인천 검단 이후 회사의 주택사업 경쟁력 약화 등에 대한 우려가 맞물려 GS건설 주가의 빠른 반등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증권에서 GS건설에 대해 주목하는 부분은 국내 사업과 별개로 GS이니마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부문이 명실상부 GS건설의 중심 사업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처리업체인 GS이니마, 유럽 모듈러 주택, 베트남 주택사업 등으로 이루어진 신사업 부문은 2024년 GS건설 연결기준 매출액 중 13.2%, 영업이익 중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부터는 매출액 비중 15%, 영업이익 비중 40% 수준이 중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