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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이 불안하지 않아서 강한 소비

Global Insights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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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고용시장이 높은 금리 부담을 이겨내면서 증가한 소비.
10월 역풍도 이겨낸다면 통화긴축 강화 전망 강화될 것

여전히 강한 미국 소비.
9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1% 증가.
시장 예상치 0.3%를 크게 상회하면서, 0.6%에서 0.79%로 상향 조정된 8월에 이어 강한 소비 증가세가 지속.
자동차와 주유소를 제외한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64% 증가했고, 전월 수치도 0.6%에서 0.88%로 상향 조정.
시장에서는 고금리와 고유가가 소비 수요 증가세를 약하게 만들 거라고 예상했지만, 계속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음.
10월부터 시작하는 학자금 대출 상환의 영향이 적어도 9월 지표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음


강한 소비 수요를 고소득층이 이끈다는 평가가 있음.
소득계층별로 쪼개서 보여주는 경제지표가 많지 않아서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쉽지 않음.
그러나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강한 9월 소매판매는 경영자들과 기업 실적에서 확인되는 것과 상충된다고 평가.
경영자들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저소득층의 소비가 감소하고 있으며 중간소득계층은 더 저렴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업만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함.
소비심리 지표가 하락하는 걸 봐도, 특정 소득계층에서 강한 수요가 있다는 게 일견 타당해 보임.
소비심리 지표는 다양한 소득계층의 사람들의 응답을 기초로 계산되는데, 소비심리가 위축된 사람이 많을수록 지수가 하락.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액 기준으로 소비가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건, 소수가 속한 계층에서 소비가 더 빠르게 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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