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가가 달라지고 중동 불안이 심화되면서, 성장주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변동성 헤지 포지션 보강 필요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나오면서 더욱 혼란스러워진 시장
1) 경기평가. 시장은 고금리, 고유가, 강달러와 같은 요인들이 금융환경을 긴축하고 있고, 자동차 노조 파업과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그리고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 등이 경기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FOMC에서 강한 경기를 전망하면서, 통화긴축 기조를 오랜 기간 지속할 거라는 예상을 내놓았음 (9/22, 9/21). 이에 따라 경기 우려는 더 높아짐. 10월 BofA-메릴린치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를 보면, 연착륙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59%로 여전히 가장 많았지만 전월에 비해 감소한 반면, 경착륙을 예상하는 응답자는 30%로 전월 21%에 비해 크게 높아짐. 경기침체 시기를 묻는 문항에서도, 향후 18개월 동안 경기 침체는 없을 거라는 응답이 여전히 25%로 가장 많았지만, 내년 2분기에 경기침체가 올 거라는 응답이 24%로 전월 대비 급증. 하지만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서베이가 집계된 이후, 9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자 시장은 경기가 우려보다 강하다고 보기 시작 (10/18). 9월 말에 개인소득 지표의 과거 수치들이 큰 폭으로 수정된 이후, 초과저축이 이전 지표를 통해 추정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평가된 점 역시 경기평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