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변화율이 하반기 들어 반등한 헤드라인 물가지수처럼, 근원 물가지수는 내년부터 반등할 전망. 9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6%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 0.3%를 상회. 에너지 서비스 물가가 전월 대비 0.47% 상승하면서 올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에너지 상품 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이 8월 10.17%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졌지만 9월에도 2.35% 상승한 영향. PCE 가격지수의 전년 대비 변화율은 3.44%로 전월 3.45%에 비해 소폭 낮아지는 데에 그쳤음. 근원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9%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 0.3%에 부합. 전년 대비로는 3.68% 상승하면서 4%를 하회한 8월 3.84%에 비해 더 낮아짐.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에서처럼 주거 물가 상승률 둔화 흐름이 마무리. 주거 물가는 전월 대비 0.54% 상승하면서 5개월내 최고치를 기록. PCE 가격지수는 작년 하반기부터 유가가 급락한 덕분에 올해 상반기에 전년 대비 변화율이 빠르게 낮아졌음. 근원PCE 가격지수는 올해 상반기에 주거 물가 상승률이 빠르게 둔화되면서 전년 대비 변화율이 연말까지 낮아질 전망. 그러나 주거 물가 상승세가 다시 높아진다면, PCE 가격지수의 전년 대비 변화율이 올해 하반기부터 반등한 것처럼 근원PCE 가격지수의 전년 대비 변화율도 내년 상반기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