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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재무부 국채 발행 계획이 주식시장에 주는 의미

Global Insights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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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 발행 비중이 조금 줄어드는 것보다 재정정책 기조 전환이 중요

일시적인 요인으로 순발행 규모 예상치는 하향 수정됐지만, 발행 규모 증가 추세는 지속될 전망.
재무부가 분기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
이번 분기 (달력 기준 4분기, 회계연도 기준 1분기) 국채 순발행 규모 전망치는 7,760억 달러로 예상.
지난 분기에 예상했던 이번 분기 국채 순발행 규모 전망치 8,520억 달러에서 하향 수정.
캘리포니아 등에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소득세 세금 납부 기한을 미룬 정책 때문에, 지난 회계연도에 들어왔어야 할 세금이 지금 들어오고 있는 영향.
이연된 세금은 약 1,000억 달러로 추정.
이번 분기 국채 순발행 규모 전망치가 지난 추정치에 비해 낮아졌지만, 세금 납부 이연에 의한 일시적인 영향을 제외하고 보면 여전히 적지 않음.
4분기 (달력 기준)만 놓고 보면, 2021년 4분기 6,890억 달러를 상회한 사상 최고치.
이번에 발표한 내년 1분기 (달력 기준) 국채 순발행 금액도 8,160억 달러로,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였던 2022년 1분기 6,680억 달러를 훌쩍 넘는 금액.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전망을 감안하면, 재정정책 기조에 큰 변화가 있지 않을 경우 국채 순발행 규모는 꾸준하게 늘어날 전망.
지난 분기의 재무부 차입자문위원회 (TBAC)의 의사록에서도 이표채 발행 규모 확대 흐름이 향후 수 분기에 걸쳐 진행될 거라고 예상.
이번 분기 국채 순발행 규모 추정치가 하향 수정됐다는 소식에 하락했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내 하락 이전 수준으로 복귀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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