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확률이 낮다는 불안. 전현직 직원들이 익명으로 회사를 평가하는 사이트 글래스도어에서 해고와 관련한 언급들이 2020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 경기침체 우려는 크게 높아지지 않고 있지만, 해고와 관련된 단어의 언급은 1년 전에 비해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해고가 늘어나기 때문에 나타나는 불안이기보다는, 신규 채용이 약해지면서 해고 이후 재취업에 대한 불안을 보는 수치일 것. 글래스도어의 분석에 따르면, 자신이 속한 업종의 업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사람일수록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사람보다 해고와 관련한 언급을 7.3배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남. 노동자들은 현재 속한 업종에서 쌓은 경력을 활용해 재취업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현재 속한 업종의 업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할수록, 해고 후 해당 업종에서 재취업할 확률이 낮을 거라 느낌. 실제로 신규 채용은 약해지는 중. 2주 이상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을 집계하는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지난주에 181.8만건으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신규 채용이 활발하지 않아서 한 번 일자리를 잃은 사람의 재취업이 쉽지 않다는 증거. JOLT의 신규 취업자 수도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