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3Q23 잠정 매출액은 24.5조원 (+23.8% YoY, +24.7% QoQ), 영업이익은 2.0조원 (흑전 YoY, 흑전 QoQ), 지배주주 순이익은 7,939억원 (흑전 YoY, 흑전 QoQ)을 각각 기록하면서 2Q21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잠정 영업이익은 KB증권 기존 전망치를 25.3% 하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는 28.3%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국전력의 3Q23 평균 전력판매단가는 5월 진행된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전년동기대비 25.7% 상승 (3Q22 127.6원/kwh ( 3Q23 160.5원/kwh)하면서 4.7조원의 매출액 증가 요인이 되었다. 같은 기간 전력조달단가는 24.9% 하락 (3Q22 129.2원/kwh ( 3Q23 97.0원/kwh)해 5.6조원의 비용을 감소시켰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특히 연초 급락했던 글로벌 석탄 가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한전 발전자회사들의 석탄발전연료단가가 전년동기대비 30.7% 하락하면서 비용 감축에 가장 크게 기여 (-1.8조원 YoY)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