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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돈이 없어서 기운 빠지는 미국

Global Insights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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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무디스.
민주당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는 ‘대선 승리, 의회선거 패배’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무디스는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 상황과 의회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
2011년 8월 S&P와 올해 8월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한 단계 하향 조정할 때의 논거와 동일.
무디스는 순이자지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는데, 재무부가 발행한 국채에 지급하는 이자가 2033회계연도에는 세수의 26%, GDP의 4.5%에 달할 것으로 전망.
2022회계연도에는 각각 9.7%와 1.9%였는데, 이자 부담이 급격하게 높아질 거라는 전망.
의회예산국 (CBO)의 5월 추정치에서는 2033회계연도의 순이자지출이 세수와 GDP 대비 각각 20.3%, 3.7%일 것으로 전망했는데, 무디스는 이보다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평가.
시장에서는 순이자지출 증가 전망이 이번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의 핵심이라고 판단.
백악관에서는 공화당에서 강경파가 득세하고 의회가 제 기능을 못한 결과라고 비난.
그러나 3대 신용평가사 모두 미국 재정이 지속가능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지적.
재정적자 축소 압력은 높아질 전망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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