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게 퍼져 있는 내년 통화정책과 경제 전망. 한쪽으로 치우쳐 있을 때 생길 수 있는 변동성 확대 위험 낮음
크게 엇갈리는 2024년 통화정책 전망. 주요 금융회사들의 내년 연준 통화정책 전망 차이가 상당히 벌어져 있음. 보통은 대형사들의 전망이 대체로 몰리고 중소형사들이 시장 평균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과감한 전망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음. 그러나 이번에는 대형사들 사이에서도 전망의 격차가 꽤 벌어져 있음. 내년 말까지 75bp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현재 시장의 전망과 비교하면, UBS와 모건스탠리는 큰 폭의 인하를 예상했고, 골드만삭스는 시장 예상보다 기준금리를 덜 인하할 거라고 보고 있음. 경기와 중립금리 추정에서 차이가 생김
1) UBS. 가장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건 UBS. 내년 말 기준금리가 2.50~2.75%까지 낮아질 거라 예상. 2분기 경기침체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를 3월에 시작해서 일반적인 완화사이클에서와 같이 꾸준한 인하가 지속되고 2025년 초에 1.25%까지 낮아질 거라는 전망.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어서, 3월에는 기준금리와 인플레이션의 차이인 실질 기준금리가 크게 높아져 있을 거라는 게 전망의 배경. 실업률은 2025년 말에 4.8%로 높아질 거라는 전망인데, 대체로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만큼 통화완화로 신속하게 전환할 거라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