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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과 월마트의 주가 흐름이 달랐던 이유

Global Insights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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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는 걸 막아줄 휘발유과 식료품 가격 안정

소비심리 지수는 낮은데 소비는 강한 이유.
경제가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소비도 탄탄해 보이지만, 주요 소비심리 지수들은 높지 않음.
시장에서는 낮은 소비심리 지표를 보면서, 경기가 약해질 거라는 걱정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음.
그러나 실제 경제지표는 크게 약해지지 않고 있고, 경기가 이제는 약해지겠지라는 전망이 경제지표를 확인한 후에 아직은 아니다로 확인되는 흐름이 지속.
그렉 입 (Greg Ip) WSJ 수석 경제 논설위원은, 휘발유 가격이나 식료품 가격처럼 가격 변동을 자주 체감할 수 있는 품목들이 소비심리에 주로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
2021년 초와 비교해보면, 휘발유 가격은 43% 올랐고 식료품 가격은 20% 상승.
이 둘을 제외한 품목들을 모아 놓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같은 기간에 15% 오른 것과 비교하면 훨씬 큰 폭으로 올랐음.
이 두 항목의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소비심리가 눌려 있다는 게 그렉 입 논설위원의 평가.
그러나 이 두 항목의 물가지수는 상승세가 이미 한 차례 꺾였음.
그래서 확보한 소비 여력이 다른 품목들의 소비에 활용되면서, 소비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
소비심리 지수와 실제 소비 지출 사이에 괴리가 생기고 있는 배경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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