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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미국

Global Insights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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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소비가 탄탄하다면 통화긴축 경계심이 자산가격 반등 흐름을 제한할 전망

패권유지 비용을 통제하려는 미국의 ‘작지만 큰 성과’.
지난주 목요일에 미국과 중국 정상은 4시간에 걸친 회담을 마쳤음.
대만, 우크라이나, 북한, 기술, 기후/식량 등에 대해 논의.
대체로 양국 관계에 큰 진전이 없었다는 평가지만, 미국 입장에서 보면 잠시라도 불확실성을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음.
정상회담 이후에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도,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 성과에 상당히 만족한다고 전했음.
미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해결하려고 했던 가장 큰 과제가 패권유지 비용을 낮추는 것이었는데 성과가 있었기 때문.
미국과 중국은 군사대화를 재개했고, 국가안보와 관련한 인공지능 (AI) 연구에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펜타닐 문제에서도 진전이 있었음.
이 중에서 군사대화를 재개한 건, 미국의 전선을 좁히고 패권유지 비용을 통제하기 위한 노력의 성과.
중동에서의 확전을 막기 위해 이란과 소통하고 있는 중국에게 도발을 막아달라고 요청한 것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
미국의 전선이 중국에서 러시아와 중동으로 확산되고 군사비 지출이 계속 늘어나면서, 금융시장에서도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를 기간 프리미엄 상승을 통해 반영.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이 중국의 도발을 잠시나마 제어할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은 금융시장에도 의미 있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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