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에 위축되기 시작했던 소비심리가 10~11월에 악화되지 않는 모습. 1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102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 101을 상회. 그러나 전월치는 102.6에서 99.1로 큰 폭 하향 수정. 7월에 114를 기록한 이후에 꾸준하게 하락 중이고, 향후 전망 지수도 3개월 연속 80을 하회. 그러나 향후 전망지수는 7월 고점 88에 비해서는 낮지만, 상반기 평균 73.9에 비해서는 높은 77.8을 기록 중이고, 9~10월에 비해 높은 수준. 현재 상황 지수는 6월에 155.3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에 꾸준히 하락하면서 138.2로 낮아졌지만, 하락세가 더 강해지지는 않고 있음. 8~9월에 위축된 소비심리가 10~11월에 개선된 건, 연방정부 폐쇄, 자동차 노조 파업, 학자금 대출 상환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10월 초를 전후로 해소됐기 때문. 휘발유 가격이 8~9월에 상승하고 10~11월에 하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