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가 높은 BTFP가 종료돼도 큰 문제 없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 비트코인 다음으로 현물 ETF 상장이 기대되는 이더
Global Insights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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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TFP 대출 잔액이 증가한 건 조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 때문. BTFP 종료가 시장 불안 높이지 않을 전망
BTFP 종료로 인한 소동 가능성은 낮음. 실리콘밸리 은행 (SVB) 사태 직후부터 1년가량 재무부·FDIC·연준이 가동하고 있는 은행 기간 자금 프로그램 (BTFP)이 종료될 예정. 은행과 저축은행처럼 예금을 받는 금융기관들의 대출 (특히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부실해지고 투자한 자산 (특히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미실현손실이 늘어나는 등, 금융기관 대차대조표의 차변 (자산)이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 속에, 예금자들이 예금을 인출하기 위해 몰리는 뱅크런 우려가 커지던 시기에 나온 게 BTFP (23/3/14). BTFP를 통해 국채와 MBS, 그리고 기타 적격 자산들을 담보로 1년 만기의 대출을 제공. 담보 자산의 시장가치가 아닌 액면가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금융기관들이 이 대출을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 BTFP를 이용하는 기관에 대한 정보를 2년 동안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자금을 빌려하는 기관이 부실하다는 인식을 주는 낙인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