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시작 예상 시점을 앞당겨 온 보스틱 총재. 주거 물가 상승률 둔화를 확신하는 시장
균형 있는 태도를 보인 보스틱 총재도 3분기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 고용시장이 탄탄하고 경제도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하락이 예상 외의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 이와 같은 경기 평가를 바탕으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올해 4분기로 생각했던 보스틱 총재는 인하 시점을 3분기로 당겼다고 함. 보스틱 총재는 최근 통화정책을 감사 (grateful)와 경계 (vigilant)라는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인플레이션이 잘 통제되고 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지만,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여러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의미. 보스틱 총재가 언급한 위험 요인들은 지정학적 위험이나 선거처럼 중앙은행이 통제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았음. 그러나 통화정책 자체의 위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통화긴축이 과도하면 안 된다는 경계심과 함께, 너무 이른 시점에 기준금리를 인하해서 수요를 자극하면 물가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짚었음. 과도 긴축과 과소 긴축 모두를 경계하면서 꽤 균형 있는 입장을 보였는데, 그런 보스틱 총재도 3월 또는 5월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시장과는 거리가 먼 3분기 인하를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