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를 향해 꾸준히 낮아지는 PCE 인플레이션. 기저효과가 사라진 이후의 흐름이 기준금리 인하 폭을 결정할 것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낮아지는 PCE 인플레이션. 작년 12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7% 상승했고 시장 예상 0.2%를 소폭 하회. 전년 대비로는 2.60% 상승. 근원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6%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 0.2%보다 조금 낮았음. 주거 물가가 전월 대비 0.46% 상승하면서, 팬데믹 시기에 비해서는 낮지만 팬데믹 이전에 비해서는 높은 상승세를 유지. 상품 물가는 전월 대비 0.18% 하락하면서 하락폭이 작아졌고, 서비스 물가는 전월 대비 0.34% 상승하면서 상승세 강화. 주거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는 전월 대비 0.31% 상승했고, 주거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는 전월 대비 0.28% 상승. 주거를 제외한 물가지수들의 상승세가 최근 3개월 동안 가속. 그러나 전년 대비로 보면, 세부 물가지수들은 모두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향해 다가가고 있음. 하락세라 크게 둔화된 소비자물가지수 (CPI)와는 많이 다른 모습인데, 새로운 계절조정 계수를 반영한 CPI는 다음달 초에 나올 예정. PCE 물가지수와 비슷한 모습으로 변경된다면, 인플레이션 하락 전망에 더 힘이 실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