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670,000원에서 600,000원으로 10.5% 하향조정한다. 목표주가는 P/B-ROE 방식 (COE 9.74%, sustainable ROE 9.17%, 영구성장률 3.43% 가정)으로 산출했다.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것은 KB증권의 2024년 적용 COE가 상향조정 (5.4% ( 6.11%)되는 한편, 최근의 철강 시황 부진과 2차전지소재 가격의 하락을 반영해 2024-25년 ROE를 소폭 하향조정한 것이 원인이다. 목표주가의 12M Fwd P/B는 0.93배에 해당하며, 최근 종가대비 상승여력이 40.8% 수준으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4Q23 잠정 영업이익 3,040억원 (흑전 YoY): 시장 컨센서스 큰 폭 하회
POSCO홀딩스의 4Q23 잠정 매출액은 18.7조원 (-3.0% YoY, -1.6% QoQ), 영업이익은 3,040억원 (흑전 YoY, -74.6% QoQ), 당기순손실은 2,064억원 (적지 YoY, 적전 QoQ)을 각각 기록했다. 잠정 영업이익은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67.1%, 64.7% 하회하는 수준이다. 4Q23 철강재 판매량은 833만톤으로 수해가 있었던 전년동기대비로는 10.4% 증가했지만, 비수기에서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로는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4Q23 철강재 ASP는 중국발 저가 철강재 수입 증가, 내수 시장 수요 위축 등으로 인해 106.9만원/톤으로 부진 (-0.7% YoY, -3.3% QoQ)한 모습을 보이는 한편, 철광석 및 원료탄 등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철강 부문 수익성 악화의 주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은 2차전지 소재 가격이 하락을 반영해 4분기에만 1,310억원 규모의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인식하면서 영업적자 폭이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