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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경기는 좋다’는 그림이 흔들릴 가능성 점검

Global Insights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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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반등이 ‘인플레이션 하락, 경기 호조’의 그림을 흔들 가능성이 있는지를 계속 관찰해야 함

인플레이션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와 경영자.
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를 앞두고 나온 인플레이션 전망 서베이들은 대체로 인플레이션 하락을 예상.
1월 뉴욕 연은 소비자 전망 서베이에서 향후 1년 인플레이션 전망의 중앙값은 3%로 전월 3.01%에서 소폭 하락.
향후 3년 인플레이션 전망의 중앙값은 전월 2.62%에서 더 낮아진 2.35%로 집계.
필라델피아 연은에서 경영자를 대상으로 집계하는 향후 1년 CPI 변화율 전망의 평균값도 3.4%로 전분기 4.2%에 비해 하락


그러나 서베이 결과가 반드시 향후 인플레이션 하락을 담보하지는 않음.
소비자나 경영자 모두 CPI를 ‘전망’하지만, CPI에 ‘동행’하는 경향을 보임.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이 앞으로도 상승할 거라고 전망하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 하락을 전망.
팬데믹 기간에 CPI의 전년 대비 변화율은 2022년 중반에 고점을 형성.
소비자나 경영자 대상으로 하는 인플레이션 서베이를 보면, 소비자 대상 서베이는 2022년 중반, 경영자 대상 서베이는 2022년 4분기에 고점을 형성.
인플레이션이 꺾일 때, 또는 꺾인 이후에나 인플레이션 하락을 전망한 것.
그래서 소비자와 경영자 대상 서베이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이 낮아지고 있다는 게, 실제로 인플레이션이 하향 안정될 거라는 의미는 아님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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