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하락, 경기 호조’의 그림을 흔든 1월 CPI. PCE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 나올 전망
시장 예상을 웃돈 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1월 CPI는 전월 대비 0.31%, 전년 대비 3.09% 상승. 각각 시장 예상치 0.2%와 2.9%를 상회했고, 전년 대비 변화율은 전월 3.35%에서 조금 낮아짐. 근원CPI는 전월 대비 0.39%, 전년 대비 3.86% 상승하면서 각각 시장 예상치 0.3%와 3.7%보다 높았음. 전년 대비 변화율은 전월 3.93%에서 약간 낮아지는 데에 그침. 작년 4분기에 이어 1월에도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에너지 가격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던 반면, 식품 가격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CPI 상승에 기여. 근원 물가 항목 중에서는 주거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63% 상승하면서 작년 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 의료서비스 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7% 상승하면서 2022년 9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음. 근원CPI에서 51.6%를 차지하는 주거와 의료서비스 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근원CPI의 상승세를 주도